제주에서 개인레슨을 받고 있는 박지훈님의 초청으로
제주에 다녀왔다.
이효리 때문에 유명해진 애월읍...
거기엔 애월해안도로가 있고
구암리엔 돌염전이 있다.
장마라 큰 기대를 안했지만
서울에 비 많이 오던날
제주의 석양은 이랬다...

Nikon D810 / AF-S 17-35mm f/2.8D
3sec at f/11, ISO 50 17mm
Hoya ND200 Filtered
11 July. 2017
제주에서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과 함께
인물스냅을 담는 프로작가가 되고 싶어하는
박지훈씨 부부
그 꿈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내가 도울 수 있다면 좋겠다.

맑은 미소 만큼이나
부드러우면서 섬세한 성격의 박지훈님.
성공하는 사진작가가 되길 바라며...


저 먼 바다엔 구름사이로 해가 나왔나보다.
돌염전에 고인 바닷물에 반영으로 구름이 담길까?

내가 좋아하는 Manfrotto 삼각대 190Go 와 헤드.
돌염전에 비친 하늘을 담아보려 삼각대를 낮게 설치해 놓곤
인터벌촬영으로 카메라에게 광각풍경샷을 넘기고
내 손엔 D5/ AF-S 70-200mm 망원을...

석양이 조금씩 붉어진다.
고깃배는 어디론가 가고 있고...
조금 있으면 저 구름 밑으로 태양이 하루를 마감하러 나오겠지...

붉은 태양이 하루를 마감하려 내려오고 있다.
태풍이 오려는지 바람이 무척 세다.
아 여긴 제주도지? 바람 돌 여자가 많다는...

Nikon D5 / AF-S 70-200mm f/2.8G
1/160sec at f/8, ISO 100 70mm
이렇게 하루를 마감하는
오묘한 빛의 석양이 제주 바다를 감싼다.